
장례를 준비할 때 가장 먼저 정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빈소의 크기’다. 그러나 많은 유족은 이 선택을 장례식장 측의 권유나 시설 위치만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빈소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조문객과 유족의 동선, 체류 시간, 분위기, 비용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다. 특히 요즘은 장례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고, 가족 중심의 소규모 장례부터, 조문객이 많은 대규모 장례까지 규모 차이가 크기 때문에, 무턱대고 큰 빈소를 선택하는 것은 오히려 공간 낭비와 비용 과다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너무 작은 빈소를 택했다가 조문객이 몰려 동선이 엉키고 유족의 휴식 공간이 없어지는 불편도 생긴다. 이 글에서는 유족 수와 조문객 예상 규모에 따라 빈소를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